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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1-180730] 그리고 타이페이 01 방콕에서 낮 비행기를 타고 타이페이에 오니 어느새 저녁이었다. 이렇게 하루를 날려버릴 걸 알았으면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탔어야 하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후회해봤자 소용없으니 버스를 타고 메인스테이션으로. 메인스테이션 공항철도역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다. 이것저것 살 게 분명하니(누가? 내가!) 공항갈 때 조금이라도 덜 걷기 위해서.5월에 갔던 호텔에 창문이 없어 너무 슬펐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창문이 없는 방이었다. 그래도 에어컨은 빵빵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숙소에 짐을 풀고 이대로 잠들 수는 없다는 기분이 들어 걸어서 시먼딩으로. 일단은 삼형매 빙수로 달려가 빙수로 저녁을 대신했다. 대만에 먹으러 간다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내 입에는 안 맞는 음식이 꽤나 많아서 망고빙수 같은 디저트들로 배를 .. 2018. 9. 24.
[180721-180730] 방콕 그리고 06 아바니에서의 마지막 식사. 아침먹고 바로 또 수영장으로. 썬스틱 사고 다 써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짐을 다 챙기고 체크아웃하러 나가다 한 컷 찍음. 안녕, 아바니, 다음엔 친구랑 같이 올게! 그랩 택시를 불러 타고 온 마지막 숙소, 이비스 리버사이드. 갑자기 좀 가난해진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타이페이에서 갈 숙소에 비하면 좋은 거니깐 괜찮아, 라고 스스로 다독거림. 그래도 이 숙소는 창문도 있잖아? 이렇게. ㅎㅎㅎ 바닥에 카페트가 깔려있지 않아서 좋았다. 청소를 독하게 했는지 소독약 냄새가 좀 심하게 나서 그건 별로였지만.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강변에 있는 호텔이지만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그런가. 방콕을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들른 크루아압손. 오늘은 뭔가 좀 다른 메뉴를 먹어보았다(라고 .. 2018. 9. 16.
[180721-180730] 방콕 그리고 05 조식은 11층에서 먹는다. 바깥을 보며 먹는 기분은 꽤 괜찮았다. 맛은 뭐 그럭저럭. 밥을 먹자마자 26층 수영장으로. 부지런한 사람들이 꽤나 많아서 괜찮은 자리의 썬베드는 이미 다 차 있었다. 썬베드에서 핸드폰에 담아 간 전자책을 읽다가 출출해져서 밖으로 나왔다. 사람들이 호텔 근처 갈비국수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호텔에서 나와 갈비국숫집을 찾아갔다(호텔에서 나가 좌회전,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나온다, 식당). 맛있고 저렴하고 나름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사판탁신 역으로 가기 위해 호텔 셔틀 보트를 탔다. 20분에 한 번씩 운행한다. 택시를 타도 괜찮겠지만 방콕에 오면 배 타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웬만하면 탈 수 있을 때 다 타 보려고 한다. 지상철을 타고 시암으로 가서 아이쇼핑을 좀 하고 망고탱고.. 2018. 9. 15.
[180721-180730] 방콕 그리고 04 첫번째 숙소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식사. 살짝 질리려고 할 때쯤 숙소를 옮기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한번도 못 들어가봐서 아쉬웠던 수영장.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괜찮은 편이라 생각했다. 예쁜 꽃, 이름이 뭔지는 모르지만. 얘는 보면 꼭 머리에 꽂아보고 싶어진다. 차가 막히면 답도 없는 방콕. 저렇게 한쪽만 뻥 뚫리는 일도 별로 없고, 저런 식으로 뚫려 있는 게 내가 가는 길인 경우도 거의 없다. 하하. 방콕 두번째 숙소 아바니 리버사이드. 택시를 타고 도착하면 1층에서 캐리어를 받아서 챙겨주신다. 가뿐하게 몸만 11층 로비로 올라와서 체크인을 하면 되는.호텔이 있는 건물에 이런저런 식당들도 있고, 다이소와 미니소, 편의점 등 다양한 매장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난 다이소에서 과도를 사서 과.. 201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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