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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박 3일 02 부산 여행 두번째 날의 시작은 광안리 스타벅스에서. 바깥이 조금 더 깨끗하게 보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걸로 만족. 스벅 옆에 있는 오랜지바다에서 에코백에 달 뱃지, 다이어리에 붙일 광안대교 야경 마스킹테이프를 구입했다. 물건만 보면 좀 비싸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든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구입하는 거니깐 그것에 가격을 매긴다고 생각하면 비싼 건 아닐 것이다. 사고 싶은 건 더 많았으나 자제하고 적당량만 구입. 해운대보다 광안리를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광안대교 때문. 다리와 함께 보이는 바다가 좋다.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 가고 싶은 곳을 찾았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겠다 싶어 고른 f1963. 예스24 중고서점도 있고, 테라로사도 있다니 이건 나를 위한.. 2018. 10. 27.
부산 2박 3일 01 꿈과 희망을 가지고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온 다음 나와서 제일 먼저 보는 건물에 각종 대부업체 간판이라... 이 중에 한 군데에선 돈을 빌릴 수 있겠지, 뭐 이렇게 생각하라는 뜻인가. 어쨌거나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기차에 올라탔다. 옆자리 여자분의 에코백이 은근 방해가 되었으나 무언가 걸라고 고리가 있는 거 같으니 뭐라 할 수는 없을 거 같아 그냥 참고 가기로. 태풍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 기차가 조금 속도를 낮춰 움직였고, 도착 예정시간보다 2,30분 정도 늦게 부산에 도착했다. 지방이를 찾아 온 건 아니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둘러 온 나, 고생 많긴 했다. 나름 내 이번 여행 컨셉은 부산의 독립 서점 탐방, 이었다.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대 근처에 있는 메이커즈 카페였는데..... 2018. 10. 15.
9월의 나는 부모님댁에 손님이 온다고 해서 고양이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왔다. 낯선 사람이 오면 힘들어할 것 같아서 데려왔는데, 낯선 공간에 있는 걸 더 힘들어했다는. 9월에도 여전히 뱃지를 사 모으고 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혜원 뱃지. 영화를 보고 식탐만 더 생겨서 이것저것 사 먹느라 살만 더 쪘다. 흑. 아이돌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다는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따라했다는 편의점 샌드위치를 사 먹어 보았다. 맛이 없진 않으나... 딸기잼과 포테이토샐러드를 같이 먹는 건 나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고 두 번은 도전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9월 둘째주 토요일, 고양이와 함께 병원에 갔다. 2주에 한 번은 병원에 가서 흉수나 복수를 빼고 피검사나 초음파 검사 등을 받는다. 언제나 아기 같기만 한 우리 옹이도 나이를 먹었고, .. 2018. 10. 1.
[180721-180730] 그리고 타이페이 02 동먼역에 갔다. 과자를 사러, 그리고 아침을 먹으러. 딘타이펑엔 아침부터 사람이 많았다. 여긴 1~3인, 4~5인, 6인 이상으로 나누어서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많은 손님을 효율적으로 들여보내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기다리면서 뭘 먹을지 고른 다음 들어가서 점원에게 주면 된다. 나의 선택은 (언제나 거의 비슷하지만) 새우볶음밥과 샤오룽바오, 그리고 음료수. 아침을 먹은 다음 조금 걸어가서 써니힐에 가는 버스를 탔다. 가서 시식을 하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선물할 펑리수를 샀다. 그런 다음 송산문창원구로 향했다. 5월 여행때 시간이 없어 잠깐 들렀다 나와야만 했던 서점에 가기 위해서. 이 날은 느긋하게 앉아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중국어를 공부해서 중국어로 된 책을 사서 읽을 수 있게 되면 .. 2018.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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