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내가 간 곳/여기3

부산 2박 3일 03 여행 마지막날, 아이유 밤편지 뮤비를 찍었다는 정란각에 가려고 카카오맵 검색을 했다. 그런데 몇 번을 정란각, 이라고 찍어도 문화공감 수정이 떠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가 보았다. 알고보니 이름이 바뀐 듯. 아이유 뮤비 말고도 많은 작품을 찍은 곳이라고 붙어 있었다. 장군의 아들 영화를 요즘 애들은 모를 것인데... 이런 안내문이 문 앞에 있었는데, 들어가보니 정말 나 말고는 다 작정하고 사진촬영을 하러 온 사람들이라 왜 굳이 안내문을 붙여 두었는지 알 수 있었다. 오늘도 커피를 많이 마실 것이 분명하니 시작은 유자차로. 예쁘고 좋았는데 사진촬영을 위해 온 두 커플이 각자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기 시작해서 제일 예쁜 공간에 있을 수 없게 되었기에 서둘러 나왔다. 곱게 화장하고 소품도 준비해서 오신 열정에.. 2018. 10. 28.
부산 2박 3일 02 부산 여행 두번째 날의 시작은 광안리 스타벅스에서. 바깥이 조금 더 깨끗하게 보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걸로 만족. 스벅 옆에 있는 오랜지바다에서 에코백에 달 뱃지, 다이어리에 붙일 광안대교 야경 마스킹테이프를 구입했다. 물건만 보면 좀 비싸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든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구입하는 거니깐 그것에 가격을 매긴다고 생각하면 비싼 건 아닐 것이다. 사고 싶은 건 더 많았으나 자제하고 적당량만 구입. 해운대보다 광안리를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광안대교 때문. 다리와 함께 보이는 바다가 좋다.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 가고 싶은 곳을 찾았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겠다 싶어 고른 f1963. 예스24 중고서점도 있고, 테라로사도 있다니 이건 나를 위한.. 2018. 10. 27.
부산 2박 3일 01 꿈과 희망을 가지고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온 다음 나와서 제일 먼저 보는 건물에 각종 대부업체 간판이라... 이 중에 한 군데에선 돈을 빌릴 수 있겠지, 뭐 이렇게 생각하라는 뜻인가. 어쨌거나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기차에 올라탔다. 옆자리 여자분의 에코백이 은근 방해가 되었으나 무언가 걸라고 고리가 있는 거 같으니 뭐라 할 수는 없을 거 같아 그냥 참고 가기로. 태풍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 기차가 조금 속도를 낮춰 움직였고, 도착 예정시간보다 2,30분 정도 늦게 부산에 도착했다. 지방이를 찾아 온 건 아니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둘러 온 나, 고생 많긴 했다. 나름 내 이번 여행 컨셉은 부산의 독립 서점 탐방, 이었다.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대 근처에 있는 메이커즈 카페였는데..... 2018. 10.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