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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것/잡담22

6월의 나는 6월의 첫날, 롯데월드에 갔다. 바람개비 머리핀을 사서 같이 간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다들 이런 건 왜 주나, 하는 눈빛이었지만 그냥 내가 좋아서 그랬다. 익선동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서 종로3가에서 내렸다. 누가 내 얘길 써서 벽에 붙여뒀더라. 국물이 있는 파스타는 너무나 해물짬뽕 같았다. 맛있었단 얘기다. 스테이크도 맛있었다. 너무나 좁은 골목과 정돈되지 않은 느낌의 몇몇 가게는 왜 이 곳이 이렇게 유명해졌는지 궁금하게 만들었지만... 나름 다 이유가 있겠지. 먹은 것들은 다 맛있었으니 되었다. 6월에도 마카롱을 계속 사서 먹어보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이런 나에게 조금 질린 듯한 눈치다. 어떤 책을 사고 받은 달력인데, 일러스트가 너무 슬픈 느낌이라서 한달 내내 보기엔 좀 그랬다. 그래서 인터넷.. 2018. 9. 3.
5월의 나는 5월이 시작되었다. 민음사에서 나온 2018년 일력을 쓰고 있다. 직장 책상 앞에 두고 한 장씩 떼면서 글을 읽는 재미가 있다. 노동절을 맞이하여 선택된 구절인 듯. 일산에 있는 마카롱 맛집에서 마카롱을 구입했다. 뚱카롱인데 꼬끄도 쫀득하고 정말 맛이 있다. 필링 많은 거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여기 마카롱은 좋다. 블루베리 생크림 케이크와 커피. 마카롱 가게를 찾아헤매다 산 케이크인데 아주 맛있었다. 반신욕을 하고 싶은데 새로 이사온 집엔 욕조가 없어서 한 달 정도 고민하다 반신욕 욕조를 샀다. 물을 받으며 라벤더 목욕소금을 넣었는데... 세정제를 넣은 변기 물 같은 느낌이... 흑흑. 트위터에서 처음으로 구입한 뱃지. 영화 아가씨 의상 뱃지와 뮤지컬 사의 찬미 md 뱃지를 양도받았다. 정말 너무 섬세.. 2018. 9. 2.
4월의 나는 일찍 일어나서 출근한 날엔 맥도날드에 들러 맥모닝으로 아침을 먹곤 한다. 사람들은 너무 배부르다는데 난 먹어도 배가 고프다. 오랜만에 이케아에 들렀다. 커튼을 새로 장만하고 싶은 마음에 퇴근하자마자 달려갔다. 평일 약간 이른 저녁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이런 커튼이 깔끔하니 괜찮은 것 같아 구입했는데... 친구와 함께 신도림 쉐라톤 딸기뷔페에 갔다. 단 음식 신나게 먹고 나중에 떡볶이와 어묵을 먹었는데 떡볶이가 맛있었다. 누군가 신도림 떡볶이 맛집이라 하더라니. 이케아에서 산 커튼을 빨기 위해 빨래방에 갔다. 세탁기 돌아가는 동안 안마의자에 앉아 보았다. 가격만큼 하는 기계였다. 커튼을 건조기에 돌려 말리고 다림질을 하고 나니 그나마 조금 길이가 줄어들긴 했으나... 뭔가 질질 끌리는 게 마음에.. 2018. 9. 1.
3월의 나는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것들이 왔다. 이 중 제대로 쓴 건 샴푸와 그린티 정도? 여행 중 친구에게 부탁해서 예매한 콘서트 티켓이 왔다. 내가 시도했다면 분명 광탈이었을텐데. 이 책을 읽고 블로그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무언가 꾸준히 한다면 달라지겠지 내 인생이든 다른 무엇이든. 어쿠스틱 라이프 난다 작가의 다른 책. 인생의 큰 변화를 겪고난 사람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 때만해도 튼튼해 보였던 우리 고양이. 늙은 고양이는 자기가 아픈 걸 잘 숨기고 무딘 가족들은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 직장에 자주 찾아오는 고양이. 이 동네 붙박이 고양이의 남편이라고 한다. 그 고양이가 아이들을 낳았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시는 직장 동료분이 집에 데려가 출산을 도와주셨다. 천사같은 분!!! 아무래도 한 .. 201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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