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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것/잡담22

2월의 나는 1월에 아마존 재팬에서 산 에어팟이 2월 초 도착했다. 에어캡을 휘감지 않고도 안전하게 포장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약간의 문화충격을 받았다. 미리 사 둔 실리콘 케이스를 장착함. 애플은 늘 이렇게 부수적인 것들을 사게끔 만든다. 무서운 사람들. 너무 추우면 세탁기를 돌릴 수 없다는 걸 자취 8년차에 처음 알게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빨래방에 와 본 인간. 건조기와 사랑에 빠졌다. 갖고싶다, 너란 기계! 이사를 위해 나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며 살았던 2월 초 어느 날. 그땐 몰랐다. 내가 3월 말까지도 이 집에 살고 있을 거라는 사실을. 여행 준비 마무리는 바로 네일아트! 친구를 만나 밥을 먹었다. 합정 딜라이트 안에 있는 감성아시아. 동생과 함께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삼시세끼+간식 두 번 정도.. 2018. 8. 26.
1월의 나는 2018년 첫 출근길, 스타벅스에 들렀다. 오트 그린티 라떼를 주문. 라떼 거품 위에 있는 네잎클로버를 보며 올 한 해 무탈하길 기원해보았다. 2018년에도 여전히 알라딘에서 책을 샀다. 책을 읽고 싶어서 사는 건지, 아니면 알라딘 사은품을 받기 위한 건지... 이젠 나도 잘 모르겠지만.1월의 알라딘 사은품은 머그컵이었다. 그 중 내 눈에 확 들어온 녀석은 아래에. 머그컵 좋아하는데, 거기 그려진 게 스누피 캐릭터라니! 이건 사야해!!! 라는 마음이. 디 타워 베네피트 브로우바 예약을 하고 아침 일찍 나가 눈썹을 손질했다. 너무너무 추워서 예약만 아니었음 안 나왔을텐데... 후회했지만, 나간 김에 뭐라도 하나 더 먹고 보고 오자 싶어서 테라로사에 가서 브런치를 먹었다. 12시 되기 전에 가서 그래도 여유.. 2018. 3. 4.
요즘 맘에 드는 것들 - 오마이걸의 '비밀정원'.뭔가 막 벅차오르는 느낌이 드는 걸그룹 노래를 좋아하는데, 요즘 나온 노래(라기엔 좀 지났나?) 중엔 이게 제일인 것 같다.듣고 있으면 눈물날 거 같고 노래부르는 아이들을 격려해주고 싶은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예전에 제일 좋아했던 노래는 '다시 만난 세계'였는데, 지금은 이 노래비슷한 계열(이라고 내 멋대로 생각하는)로 드림캐쳐의 '날아올라', 우주소녀의 '비밀이야'도 좋아한다. 우리나라 걸그룹들은 정말 노래도 잘 하고 춤도 잘 추고 예쁘기까지 하다. 이 재능 넘치는 소녀들이 다들 꽃길을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가 다 잘 되긴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다들 잘 되면 좋겠다. 오마이걸 멤버 중엔 유아, 를 좋아하는데 이 그룹 무대를 보기 전에 엠넷에서 했던 뭔.. 2018. 2. 23.
오늘 대만에 가서 사 온 밀크티 믹스를 마시다가, 제대로 된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 는 생각에 불타올라 다양한 홍차와 밀크팬을 잽싸게 주문했다. 도착한 재료들로 밀크티를 만들어 마신 감상은... 홍차 더 진하게 우려야겠다, 우유 100ml는 좀 많으니 줄여야겠다 정도? 밀크티 믹스가 너무 달다고 생각해서 직접 만든건데, 막상 마셔보고 나니 시럽을 사서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나는... 뭐냐. 해야 할 일을 좀 덜 하고 온 것 같아 찝찝한 기분이 든다. 내일 좀더 일찍 출근해서 일을 좀 해둘까 싶다가, 안 그래도 일찍 출근하는 편인데 더 일찍 갈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고쳐먹었다. 널부러져 있지 말고 틈날 때마다 바짝 일을 해 두어야겠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여기서 일도 이젠 꽤나 한 것 같은데.. 201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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