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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것/잡담

2020.01.

by 스프링캣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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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 책
김별아, 탄실
김하나 외, 다름아닌 사랑과 자유
정유정, 진이, 지니
다나베 세이코, 남아 있는 날들의 일기
김수은 외, 소설 보다 봄 2019
우다영 외, 소설 보다 여름 2019
시미즈 레이코, 비밀 season0 8권
제현주, 금정연, 일상기술연구소
이다혜, 출근길의 주문
윤성희 외, 2019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미나토 가나에, 여자들의 등산일기
은유, 출판하는 마음
장강명, 당선, 합격, 계급
김지수, 자존가들
총 14권
책장이 넘쳐나고 집에 발디딜 틈이 없어지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읽어댄 한 달.
머릿속에 많이 남기지 못하고 기계적으로 글자만 읽은 것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 봄.

- 공연
BAEKHO-liday, 2020 BAEKHO MINI CONCERT IN MACAU
첫 단독 콘서트를 꼭 보고 싶어서 무리해서 마카오에 다녀왔다.
원래는 대만-방콕만 가고 마카오는 안 가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시작을 못 보면 후회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뒤늦게 마카오행을 결정.
티켓, 항공권, 숙박비로만 백만원돈이 날아가서 괜한 짓을 한 것 아닌가 싶었었는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대만 공연이 취소되고 방콕은 연기된 지금 생각하면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났고, 큰 맘먹고 머리카락을 잘랐다.
아빠가 갑자기 입원을 하셔서 설연휴를 병원에서 보냈다.
새해 초엔 늘 한 해 계획을 (지켜본 적은 없지만) 세웠었는데 올해는 어째 그럴 틈도 없이 지나가버렸다.
3월이 되기 전에는 대략 계획을 세우는 것이 나의 계획이다.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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