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간 곳/저기

[180721-180730] 방콕 그리고 06

스프링캣 2018. 9.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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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니에서의 마지막 식사.




아침먹고 바로 또 수영장으로.



썬스틱 사고 다 써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짐을 다 챙기고 체크아웃하러 나가다 한 컷 찍음. 안녕, 아바니, 다음엔 친구랑 같이 올게!




그랩 택시를 불러 타고 온 마지막 숙소, 이비스 리버사이드. 갑자기 좀 가난해진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타이페이에서 갈 숙소에 비하면 좋은 거니깐 괜찮아, 라고 스스로 다독거림. 그래도 이 숙소는 창문도 있잖아? 이렇게. ㅎㅎㅎ 바닥에 카페트가 깔려있지 않아서 좋았다. 청소를 독하게 했는지 소독약 냄새가 좀 심하게 나서 그건 별로였지만.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강변에 있는 호텔이지만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그런가.



방콕을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들른 크루아압손. 오늘은 뭔가 좀 다른 메뉴를 먹어보았다(라고 하기엔 하나는 잘못 시킨 듯. ㅠㅠ). 아래 사진은 게살 오믈렛. 되게 맛있었다!!!!



방콕의 (실질적인) 마지막날이니 카오산도 슬슬 걸어보았고.




호텔로 돌아와 근처 스벅에 갔다. 광고하는 음료가 있기에 시켜보았으나 맛이 없었다. 마지막 방콕의 밤이 이렇게 맛없는 음료와 함께 가다니. ㅠㅠ



호텔방으로 돌아와 영화 비밀은 없다를 보며 망고스틴을 까 먹었다. 한국에서 잔뜩 기대하고 와서 원없이 먹겠다 마음먹었었는데, 정작 한 4개 먹고 나니 질려서 먹을 수 없었다. 아, 아까운 내 망고스틴... ㅠㅠㅠ




마지막날 밤 짐을 싸기 위한 나의 몸부림. 



이비스의 아침 식사 메뉴. 되게 종류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나름 맛있는 편이었다. 신나게 잘 먹고 공항가는 택시를 불렀다. 이제 나는 방콕을 떠나 타이페이로 간다. 창문 하나 없는 고시원 같은 호텔 방으로, 그저 누가크래커와 펑리수를 많이 사서 귀국하기 위해 들르기로 한 그 곳으로! 안녕, 방콕! 다음엔 친구나 가족이랑 와서 맛있는 걸 원없이 시켜서 먹고 싶구나.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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