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것/잡담
올림픽 잡담
스프링캣
2012. 7. 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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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텔레비전을 틀어놓았으나, 결정적인 순간은 하나도 못 본 나란 인간...
강하다, 부럽다, 라고 생각한다.
온갖 말들과 방해에 시달리면서도 의연하려 애쓰는 그를 보면서,
나이 한참 더 먹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오래 생각했다.
저 아이처럼 살고 싶다.
할 땐 하고, 놀 땐 놀고. 그러면서도 잘 하는 그런 사람.
물론 그렇게 살 수 있는 재능 같은 건 없으니,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랄 뿐.
비가 저렇게 많이 오는데도 어쩜 저리도 잘 할까.
한국의 3대 수출품 중 하나가 양궁감독이라는 영국 언론의 농담(?)처럼
정말이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하긴 잘 하는 모양이다.
준결승을 보고 잘까, 아님 알람을 맞춰 놓을까.
내가 본다고 뭐가 달라질 건 아니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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